제이미 케네디
졸업생 제이미 케네디는 새해 첫날의 운명적인 진행자입니다. 우리의 불쌍한 진행자는 카메라가 생방송인지 아니면 그와 마주하고 있는지조차 확신하지 못합니다. 유급 전문가들의 행렬이 엎드려 있기 때문입니다. 욕설을 퍼붓는 사람은 계속해서 그의 표적을 놓쳤고, 카메라는 제때 켜지지 않았고, 무대 위에서 주먹다짐이 벌어졌습니다. 2013년은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밀리 바닐리
1988년 팝계에 혜성같이 나타난 독일 출신 듀오. 멤버는 프랑스 흑인 팹 모반(Fab Morvan)과 독일 흑인 롭 필라투스(Rob Pilatus). 하지만 이후 립싱크 사기극으로 인해 추락한 그룹이다. 1988년 유럽에서만 발매된 1집 앨범이 인기를 끌었다. 이후 미국에 진출하여 89년에 아주 큰 인기를 끈다. 이 노래 덕분에 1990년 2월 21일에 그래미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그들이 첫 미국 인터뷰는 MTV에서 이뤄졌는데, 당시 간부였던 베스 맥카시-밀러는 그들의 엉성한 영어 실력을 보고 이들의 립싱크를 의심했다. 1989년 7월 21일 MTV 라이브 공연에서 밀리 바닐리는 ‘Girl You Know It’s True’를 불렀는데, ‘…It’s True’를 부르는 척하고 있던 중, 기기 오작동으로 립싱크가 탄로났다.# 두 사람은 노래와 춤을 이어가려 했지만, 결국 도망치듯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다. 그런데 관객들은 흥에 취한 탓이었는지 이 NG 장면을 거의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밀리 바닐리 멤버들은 실제로 음반 제작에는 참여조차 하지 않았으며, 무대에서 그들은 립싱크만 해왔다. 이 노래들을 녹음한 사람은 전혀 다른 사람 5명[4]이었는데 그 중 한 명인 찰스 쇼(Charles Shaw)라는 래퍼가 1989년 12월에 신문에 폭로를 하면서 이들이 희대의 립싱크 사기꾼임이 밝혀져 버렸다.[5] 제작자인 프랑크 파리안은 찰스 쇼를 돈으로 입막음하기 위해 보상금을 지불했지만, 사태는 수습 불가능한 지경으로 빠져들었다. 밀리 바닐리 측은 이를 부인했지만 1990년 11월 14일에 프로듀서 프랑크 파리안이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를 인정하고 만다. 이로 인해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엄청난 실망을 안겨주게 됐고 이후 밀리 바닐리는 그래미 신인상이 박탈되었으며 무려 26건의 소송에 휘말리게 되었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립싱크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 시작했고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무조건 라이브를 하도록 요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