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의 실수로 자신이 쌓아온 커리어를 망쳐버린 연예인 25인

07/02/2022 -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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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마이클 리차즈

미국의 인기 시트콤 ‘사인펠드(Seinfeld)’에서 크레이머(Kramer) 역할을 맡아 인기를 얻은 마이클 리차즈(Michael Rochards)가 유명 코미디 클럽에서의 공연 중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많은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LA의 선셋 스트립에 위치한 스탠드업 코미디 클럽 ‘래프 팩토리’에서 공연을 하던 마이클 리차즈는 “재미없다”며 자신을 향해 야유를 보내는 흑인 관객 둘을 향해 “나는 부자이고 너희들의 생각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너희들을 다 체포하게 할 만큼 충분한 돈이 있다”는 등 공격적인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관객들의 분노를 산 것은 이 과정에서 ‘검둥이(negro)’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쓰였다는 사실이죠. 게다가 그는 이 두 명의 흑인 관객을 향해 “50년 전 같았으면 너희들을 나무에 거꾸로 매달아 놨을 것이다”라며 “저기 검둥이들이 있으니 당장 쫓아내라”는 등 믿기 힘든 언사를 펼쳤습니다. 이와 같은 해프닝이 있은 후, 객석에 어색한 적막이 흐르고 언짢아진 대다수 관객들이 자리를 뜨자, 리차즈는 아무런 사과나 해명도 없이 마이크를 놓고 퇴장해 버습니다. 다음 날 무대로 돌아온 마이클 리차즈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일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미 관객들에게 보상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보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CNN 방송은 홈페이지를 통해, 당시 관객 중 한 명이자 흑인인 대릴 피츠(Darryl Pitts)와의 인터뷰를 담은 뉴스 동영상을 공개했다. 피츠는 “코미디언들이 좌중을 웃기기 위해 가끔 도가 지나친 발언을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의 행동은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를 넘은 것이었다”면서 “이 일에 책임을 지고 공개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날 마이클 리차즈와 공연을 했던 코미디언 폴 로드리게즈(Paul Rodriguez)는 “언론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는데 마이클은 그 한계를 넘은 것 같다”며 동료의 경솔한 언행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Michael Richards

Michael Rich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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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웨인

아웃캐스트와 함께 서던 힙합의 대명사격 인물이자 힙합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래퍼 중 하나로, 이른 나이의 데뷔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리스너들과 선/후배 래퍼들로부터 힙합씬의 전설로써 대우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인지도는 적은 편이지만, 본토에서는 21세기 최고의 래퍼를 꼽을 때 반드시 거론되는 인물이다. 2010년대 말을 휩쓴 멈블 랩을 창시했으며 싱잉랩을 유행시켰고,[5] 2000년대의 크렁크 음악에서 2010년대의 트랩 음악으로의 연결을 이루어낸 아티스트로 남부 힙합, 나아가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 안에서 릴 웨인의 존재감은 어마어마하다. 그러나 영 머니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준비를 두고 버드맨과의 불화가 심해지고, 2015년 조지아 주 애틀랜타 인근 도로에서 전국투어 도중 릴 웨인이 타고 있던 버스에 누가 총격을 가하는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했는데 그 총격범이 버드맨이 자주 고용한 지미 윈프리였다. 웨인은 7월에 버드맨 사장과 Young Thug 등을 청부살인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들은 애틀랜타 경찰에 기소된 바 있다가 유야무야 끝났다. 반면 혐의자 지미 윈프리는 2018년 1심에서 10년형을 선고받았다가 이후 항소했다.

Lil Wayne

Lil Way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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